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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응원광고가 부담스럽다는 김주완 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블로그를 통해 시작했던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이 왜 이렇게 흐지부지 되었냐고 묻는 사람이 주변에 많습니다. 특히 동참을 했던 사람들은 전화를 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기도 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에 관한 글을 올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까닭을 몰랐기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 지 좀 갑갑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김주완 국장이 도민일보 칼럼에다 "김두관 응원광고가 부담스러운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이 용두사미가 된 까닭을 몰랐던 사람들은 이 글을 통해 궁금증이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지사 선거 당시 블로거 간담회를 하는 김두관 지사의 모습입니다. 김주완은 글에서 김두관 응원광고가 불편한 까닭을 대략 3가지 .. 2010. 11. 30.
저는 할머니들이 무섭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했습니다. 꽃망울의 화려함에 매이지 말고 튼실한 열매 맺음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삶이 진정 아름답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민일보 인터넷 신문을 열었더니 "나이듦에 대한 공포와 즐거움" 이라는 글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살씩 나이 먹어갈수록 세월이 금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느낌탓인지 나이듦이라는~ 제목에 먼저 눈길이 갔습니다. 글의 시작은 이랬습니다. "우리 사회는 나이듦에 인색하다. 나이들면서 가지게 되는 다양한 경험, 사고의 유연함, 포용력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이만큼 읽고는 잠시 멈춰 생각을 해 봤습니다. 과연 우리 사회가 나이듦에 인색할까? 꺼꾸로 말을 하자면 나이 들수록 유연해지고 포용력이 생겨날까? 그러면서 근래에 경험했던 몇가지 일들을 떠올렸습니다. 첫번.. 2010. 11. 29.
4대강 사업~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낙사모 회원들과 낙동강 사진전을 하러 다닌지가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그러면서 세상 인심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만큼 생각도 다양합니다. 어떤 생각이 옳고 어떤 생각이 틀리다가 아니라 서로 생각이 제각각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 입장도 그렇습니다. 이번 함안 가야장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장터들마저 시대의 변화속에 하나 둘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함안 가야장은 5일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장터를 전시 장소로 정했지만, 사진전을 하기에는 자리가 여의치 않아 장터 맞은편 은행 앞에다 판을 펼쳐놓았습니다. 어르신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해 .. 2010. 11. 27.
전쟁이 일어나도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연평도 사건을 보면서 딸이 아주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습니다. "엄마 이러다 정말 전쟁이 일어나는 거 아니야?" "글쎄..." 제가 그렇게 답을 했습니다. 심드렁한 답에 이어지는 말이 "엄마 정말 전쟁이 일어나면 어쩌지?" 그렇게 묻는 딸의 걱정스러운 표정이 한 눈에도 읽혀졌습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딸의 표정 같은 건 개의치 않고 무심히 그렇게 답을 했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상에 대한 관심도 걱정도 많은 딸이 방방 뛰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느냐는 거지요. 북한은 연평도를 공격했는데 창원에 있는 주남저주지 철새 축제가 축소되었습니다 (사진 경남 도민일보) "말을 하자면 전쟁이 일어나면 절대 안된다든지" "그래 어떡하냐 정말 걱정이구.. 2010. 11. 25.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김두관 지사 힘 실어주기 캠페인을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 봤을 때 어 그거 좋은 생각인데~1만원 정도로 광고를 할 수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동참을 할 수가 있겠구나 그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그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서 김두관 지사 힘 실어주기 캠페인은 완전 대박이 났습니다. 하루 사이에 백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너도 나도 공감한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는 댓글이 넘쳐났습니다.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꾹꾹 누르면서 참고 있었구나~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이 없는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김두관 지사를 지금 정부는 대놓고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뭐가 .. 2010. 11. 24.
김두관 도지사 힘실어주기 블로그를 활용합시다 지난 여름은 참 무더웠습니다. 무더위 속에 낙사모 회원들과 함께 영아지 개비리길을 찾았습니다. 개비리길은 낙동강을 따라 나 있는 오솔길입니다. 개가 다니는 길이라는 뜻도 있고, 물가를 따라 나 있는 좁은 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영아지 개비리길은 풍경이 아름다워 낙동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8월에 개비리길을 찾았던 날은 몹씨도 무더웠습니다. 개비리길을 걷는 동안 땀을 비오듯이 흘렸습니다. 숨이 턱턱 막혀서 길이 좋은지 어떤지를 제대로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좁은 길 양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마삭줄만 기억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비리길을 다시 찾았습니다. 길을 걷다보니 여름에 왔을 때 되돌아갔던 대나무숲까지 금방 도착을 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길이 여름에 왔을 때는 .. 2010. 11. 20.
가을은 또 그렇게 지나갑니다 가을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단풍 구경하면 설악산도 유명하고 내장산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리 멀리는 못가고 해마다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청도 운문사를 거쳐서 언양 석남사에 들러, 가지산을 타고 밀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해마다 이 길을 찾지만 갈 때마다 느낌이 제각각 다릅니다. 어느 시기에 가느냐가 다르고,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다릅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 해 기후에 따라서도 단풍의 색깔이나 모양이 다 다릅니다. 올해는 정말 눈이 부셨습니다. 이처럼 단풍이 곱게 물든 적을 거의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붉은색은 붉은색대로 노란색은 노란색대로 만지면 손바닥에 색깔이 그대로 묻어날 것만 같았습니다. 사방으로 둘러싸인 산이 물들기 시작하면 운문사는 단풍배에 실려 둥둥 떠다닙니다. 잎이 다 질 .. 2010. 11. 18.
정치에 무심한 내가 백만민란에 동참하는 까닭은 저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하지 않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도 무심합니다. 그럼에도 블로그에는 주구장창 사회가 이러쿵 교육이 저러쿵 그런 글을 올립니다. 사람들은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고 제가 운동권이었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운동권이라는 단어도 좀 어색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운동이라면 숨쉬기 운동 말고 하는 게 없습니다. 건강을 위해 수영장에 가거나, 헬스를 하거나, 요가를 다니거나 그런 것도 게을러서 하지를 못합니다. 그런 제가 생각할 때 관심이 많은 것과 표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 물론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치가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궁시렁거리기는 하면서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 것도 하지 않.. 2010. 11. 16.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콘서트 그리고 사진전 금요일 저녁 7시, 창동 예술 소극장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시간에 맞춰 공연장을 찾았더니 낙동강 사진전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 낙동강 사진전을 하면서 낙사모 회원들도 그렇지만 이제 낙동강 사진하고도 가족같이 친숙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음악회장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낙동강 사진이 그래서 더 반가웠습니다. 곰탁곰탁 상처 난 강줄기가 불빛 아래에서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환한 대낮에 볼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새삼스럽게 사진을 찬찬히 둘러보면서 이래저래 짠~한 심정을 달래야 했습니다. 음악회의 주제가 김산과 함께하는 생명 평화 콘서트입니다.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음악회인 만큼 낙동강 사진전과 음악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2010. 11. 14.
지니 하우스~행복과 돈은 비례할까요? 경남을 알리기 위한 블로거 팸투어 첫번째 일정이 마산 봉암동에 있는 경남 지능형홈 홍보 체험관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경남 지능형홈 홍보 체험관은 일명 '지니 하우스'라고도 합니다. 지니(GINI)는 친환경적이고 똑똑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뭐 그런 뜻의 약자라고 합니다. 전국에서는 몇 군데 지능형 하우스가 있긴 한데 도에서 직접 체험관을 운영하는 곳은 경남 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창원에 공단이 많다보니 산업정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가까이 살면서도 그런 홍보관이 있는 줄 잘 몰랐습니다. '지니 하우스'는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 미래형 드림 하우스였습니다. 2007년에 만들어져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하.. 2010. 11. 12.
내가 생각하는 경남 명품은 김두관 도지사다 경남을 알리기 위한 블로거 팸투어를 마치고 돌아와서 경남을 대표 할만한 자랑거리가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러가지가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제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김두관 도지사였습니다. 이리 말하면 아부성 발언이 아니냐 하겠지만 아부를 한다고 해도 별로 얻을 것도 없는 제가 아부를 해서 어디에 쓰겠습니까마는요.^^ 김두관이 경남 도지사라는 것이 저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어디 가서도 당당하게 그리 이야기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이 김두관 지사를 둔 경남을 부러워할 때마다 좀 유치한지 모르지만 생기는 것 없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곤 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이번 블로거 팸투어에 김두관 지사께서 많은 시간을 내 주셨습니다. 잠시 얼굴을 내미는 정도가 아니라 함께.. 2010. 11. 10.
블로거 팸투어를 통해 특산물을 광고하는 시대 요즘은 PR 시대입니다.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 뭐 그런 재미있는 해석도 있지만, 그야말로 우리는 지금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든지 널리 알려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경남을 알리기 위해서 경상남도와 경남 도민일보가 함께 좀 색다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파워 블로거 팸투어를 마련해 블로그를 통해서 경남을 알리고자 한 것입니다. 가까이 있으면 감각이 좀 둔해집니다. 좋은지 귀한지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조금만 떨어져서 보거나 멀리서 바라보면 의외로 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팸투어에 참가하면서 경남에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경남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구나 싶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 단감이 그렇습니다. 가.. 201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