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일보 갱블 요즘 왜 이러실까요?

제가 자칭 귀차니스트라 다른 일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요즘 도민일보 갱상도 블로그를 보고 있자면 아무래도 좀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을 하자면 그렇습니다. 

이 사진은 어제 4월 5일 갱블에 들어가서 본 장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도 금방 눈에 들어오는 게 있을 겁니다.  가장 위에 걸린 메인 글 김두관 지사 생일은 정보공개 대상 이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갱블'란에도 있습니다. 같은 글이 이중으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 글은 전날에도 하루종일 메인에 노출이 된 것 같아서리~.

그 아래에는 시내버스 타고 즐기기 글이 나란히 두개 올려져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시내버스 타고 즐기기 실패담 은 '갱블 추천 나들이'에 또 올려져 있습니다.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그 아래 화면에 가면 '시내버스 타고 즐기기 : 안민고개 편이 또 있습니다. 갱블에 시내버스 타고 즐기기 글이 하루동안 무려 4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시내버스 타고 즐기기 글은 이미 종이 신문뿐만 아니라 인터넷 신문에도 소개된 글입니다. 갱블에서 이렇게 한꺼번에 4개씩이나 노출을 해야 할만한 글감은 아닌 것 같기는 한데 말입니다. 손이 안으로 굽는다고 설마 도민일보 기사라서 그런 건 아니겠지요???

이런 현상은 어제 일만은 아닙니다. 최근들어 같은 사람의 글이 나란히 메인에 걸린 채 며칠 동안 방치가 되고 있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서 그랬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요. 요즘 갱블 운영을 보고 있자면 뭐라해야 할까 좀 무성의해보인다고 하나요. 예전에 비해서 열의도 없어 보이고~~쩝쩝!! 

자신의 글이 메인에 많이, 오래동안 걸리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억수로 껄끄럽고 불편합니다. 그건 보는 사람도 마찬가집니다. 어제 주변 사람들로 부터 급기야 요즘 갱블이 좀 이상한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갱블이라는 메타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평가는 도민일보 입장에서 보자면 득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도민일보 내부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요? 갱블을 운영하는 최근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무래도 좀 이상해서요~그래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