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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5

마산회원, 여성할당제는 찬성하지만... 대학입시가 끝나고 학원이나 학교 앞을 지나다 보면 유명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명단이 적힌 현수막을 종종 보게 됩니다. 마산에서는 그래도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낸다는 사립 고등학교의 명문대 진학률을 보면 대단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내막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농어촌 특별전형을 통해서 명문 대학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약 농어촌 특별전형이라는 제도가 없다면 지금보다 마산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해도 좋은 교육 환경에 놓인 서울 학생들을 이긴다는 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그런 면에서 지방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별이나 계층, 지역의 갈등과 차별을 없애고 기회 균등의 .. 2012. 3. 12.
마산회원, 세 명이 모여서 한 명을 못 이겨서야~ 마산 '회원' 선거구는 제가 직접 투표를 하게 되는 지역구입니다. 그동안 블로거 간담회를 하면서 이런 저런 질문을 던졌지만 정작 투표를 하게 될 지역구 후보들에게는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대해서는 후보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듯이 새누리당에 맞서는 자구책은 될 수 있겠지만 바람직한 제도가 아니라는데 저 또한 당연히 동의를 합니다. 그럼에도 유권자로서 야권연대를 해서라도 그동안 새누리당이 독점을 해 온 마산 '회원'에서 새로운 물갈이를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후보는 큰 틀에서 야권단일화는 동의를 하면서 단일후보 경선에 대한 입장은 제각각 달랐.. 2012. 3. 8.
창원 갑, 김갑수 후보의 파이팅을 기대하는 이유 창원 을, 진해에 이어 총선 후보 블로거 간담회 세 번째는 창원 갑입니다. 야권단일후보를 내겠다면서 무소속을 포함해서 무려 아홉 명의 후보가 경선을 하는 진해와는 달리 창원 갑에서는 두 명의 후보가 경선을 하게 됩니다. 후보 수에서도 그랬지만 예전 공화국 시절 국회의원 선거 장면을 연상케 했던 진해 간담회와는 분위기가 180도 달랐습니다. 간담회를 끝내고 나서 기록을 담당했던 기자분이 간담회 분위기가 정말 편하고 좋았다고 평을 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간담회를 끝내고 그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창원 갑에서 경선을 하게 될 민주통합당 김갑수 후보와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 두 사람은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동안 민노당 대표는 물론이고 공단 .. 2012. 2. 27.
총선 후보 블로거 간담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금요일,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공동으로 마련한 진해시 야권 후보들과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정치인들과 간담회를 해봤지만 이번처럼 재미있고 손 떨리는 광경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진해는 전형적인 여권 강세 지역입니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이 되고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해지면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기로 하고 추진하는 모양입니다. 민주주의 선거에서 1:1 대결 구도가 결코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자구책이라도 필요할 만큼 진해 사람들의 절박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간담회 장소에 나타난 후보는 여섯 명이었습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면서 진해시민의 선거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2012. 2. 6.
창원을, 경선후보들 자신을 한번 돌아봐라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의 끝에서 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했던이라고 정리를 하게 되지만 올해는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두고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경남도민일보 갱블과 100인닷컴이 4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창원을 지구 야권단일화를 위한 진보진영 후보 경선을 하게 될 후보들과 블로거 합동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좀 복잡하긴 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좀 헷갈릴 것 같기도 한데 이야기를 아는대로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을지구는 울산, 거제와 더불어 노동자들의 힘이 큰 곳입니다. 창원을은 민노당 대표 권영길 의원이 2004년 원내 진출에 성공한.. 201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