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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엘보로 고생을 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 특별하게 이유도 없이 팔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약국에서 파스를 사다 붙이고는 곧 낫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심해졌습니다. 물건을 들어올릴 수도 없었고 힘을 쓸 수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블로그를 이사해 놓고 이런 저런 글을 옮겨야 하는데 자판을 두드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침을 맞으러 한의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테니스 엘보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테니스를 친 적이 없는데요~ 그랬더니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팔꿈치 부근의 통증을 그렇게 칭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테니스 엘보를 또 다르게 주부 엘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얼마 전 인터넷에 난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살림을 하는 주부들에게도 요즘 이런 증세가 많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의사.. 2010. 9. 4.
이름이 운명을 바꾼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서 1년 넘게 블로그를 하다 티스토리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블로그 이름 때문입니다. 이름이 뭐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실 분도 있겠지만, 이름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규정짓는 여럿 중의 중요한 하나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개명을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그만한 까닭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싫어서이거나 이름으로 인해 놀림을 당한다거나 그런 경우들도 있지만, 그런 정도를 넘어서서 운명을 바꾸고 싶어서 이름을 고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름 이야기를 끄집어놓고보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외할머니의 이름이 뭐냐고 언젠가 딸이 물어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외할머니 이름을 알고 있는 아이들도 그다지 많지 않다고 그러더군요. '윤지은'이라.. 201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