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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2

명문대 입학 축하 현수막이 쪽팔리는 이유 금요일자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라는 기사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평소 지나다니면서 여기저기 걸려있는 그런 류의 현수막을 보고 드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명문대 입학을 축하하는 현수막은 이름이 걸리지 않은 아이들에게 인권침해 여지가 있다며 광주교육청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넣었다고 합니다. 전례가 없는 일이라 인권위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딱히 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인 모양입니다 제목 위에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독자들에게 물었기에 그것이 과연 인권침해인지 아닌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글쎄 그런 것도 같고 또 아닌 것도 같고 좀 아리송하기는 합니다. 해마다 졸업 입학 시즌이 되면 학원에서는 물론 학교에도 명문대 입학생 이름을 쫘악 내다 겁니다. 신문에 기사화된 것처럼 초등학교도 동문회에서 명.. 2011. 3. 6.
김주완 주례 데뷔~남존여비를 강조하다 참 오랫만에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보니 친척들 결혼식에 가본지도 까마득합니다. 낙사모를 인연으로 신랑되는 분을 알아서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경블공 회장님이신 김주완 국장님의 첫 주례 입문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시간을 냈습니다 적당하게 미소를 머금고 주례를 서고 있는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요즘은 주례의 조건이나 주례사도 아주 프리합니다. 나이나 성별 구분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주례사도 근엄하고 무겁기보다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내용도 많고, 어떤 경우는 아예 주례없이 두사람이 적어온 글을 낭독하는 것으로 주례사를 대신하는 것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는 주례를 아무나 볼 수가 없었습니다. 기본적인 조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결혼을 해야 하구요. 둘째, 이혼.. 201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