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1 이런 학교 어떤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있습니다. 모교에 대한 추억도 그런 것 같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기억은 아련한 그리움이 더해져서 평생 마음에 남게 되는 모양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세월이 많이 흐른 후 우연히 모교를 찾아가게 된 것이 지난 봄이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도 그랬지만 교정은 세월이 흐른만큼 더 많이 아름다워져 있었습니다.이번 여름 휴가 길에 일부러 다시 들러 여름 풍경을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봄날 찾은 모교 운동장은 그대로 누워서 잠들어도 좋을만큼 푹신푹신했습니다. 잔디와 함께 민들레 제비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융단 같았습니다. 아마도 푸른 초원같은 운동장이라는 표현을 한 기억이 납니다. 흔히들 볼 수 있는 흙이나 인조잔디가 깔려진 .. 2010.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