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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4

잘놀아야 잘산다~ 남해 바다는 어떤가요!!.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여행이나 체험학습이 아무리 좋다한들 이런 날은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이 최고입니다. 8월 계획대로 광고를 내고 안내 문자를 돌리면서도 이런 무더위에 누가 신청을 하랴 싶었습니다. 그 마음 바탕에는 어른들도 안나서고 싶다는 심정이 더 많았던 거지요. 그런데 기특하게도 나서겠다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취소를 한다고 해도 뭐라하지 못할 숫자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까지 나서? 말어? 갈등을 하다 결국 '가자~!" 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체험 여행을 보내는 어른들과 아이들에 대한 약속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홉 명의 친구들과 세 명의 어른들이 함께 떠난 8월 추억.. 2013. 8. 19.
여름날 하루를 이렇게 놀았습니다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물이 최고입니다. 그래서 경남도민일보 '해딴에'에서 마련한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7월 추억 만들기 여행 주제는 망설임없이 물로 잡았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좋은 계곡이 많지만 관룡사가 있는 창녕 옥천 계곡을 선택한 데는 나름 까닭이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대부분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빛과 그림자,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 뭐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들도 반복이 되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늘 꿈꾸는 성공이나 행복도 실패나 불행을 통해서 알게되는 것이지 그 자체만으로는 그것의 가치나 보람을 깨우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물놀이를 하면 물의 시원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까 .. 2013. 7. 22.
마산 분리? 나는 창원 시민이고 싶다 26일자 경남도민일보 1면에 이런 제목의 글이 실렸습니다. "마산 주민 1000명 분리투쟁 빗속 결의" 그리고 글 옆에는 빗속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 지금 내리는 비는 마산 시민의 피눈물" "죽을 수는 있어도 마산을 포기 할 수는 없다" 이런 자극적인 멘트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 기사와 장면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리를 스칩니다. 마산이라는 도시가 이렇게 되찾을 게 많았던 곳이었던가? 새삼 더 잃을 게 있었던 곳이었던가? 그러면서 과연 빗속에 모여든 1000명이라는 숫자는 마산 사람들의 의견을 얼마만큼 대변하고 있는 것일까에 생각이 미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경남도민일보에서 만든 사회적 기업인 해딴에에서 일을 하면서 저는 정말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되.. 2013. 6. 27.
밀양에서 하루 통째로 즐기기 밀양이 널리 알려 진 것은 아마도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밀양'이라는 영화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도연이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국내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분들이 '송강호 길' '전도연 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 속 장소가 그러하듯이 실제로 가보면 별 볼거리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대중 문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지속성을 가지지 못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잊혀지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라고 외쳐대던 김추자의 노래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던 영화 속 밀양역 광장을 찾아 사람들이 모여드는 걸 보면 대중문화가 가지는 파급 효과는 참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영화 때문에 밀양..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