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1 버스타고 함양속으로~빗속에서 마을 설명회를 하다 "버스타고 함양속으로"~ 다섯번째 이야기 빗속에서 마을 설명회를 하다 함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마을 설명회 준비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구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을 "눈높이를 맞추자"에 두었습니다. 눈높이라는 말이 너무 흔하게 사용되다 보니 마치 식상한 광고 문구처럼 들리기도 하겠지만 소통을 하는데 이만한 것도 없다는 것이 제 평소 생각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많으신 마을 사람들을 모셔놓고 컴퓨터를 켜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처음부터 뺐습니다. 시대의 분위기에 맞추거나 한 발 앞서 나가는 신선한 발상도 좋지만, 몇 걸음 뒤로 물러서면 그만큼 여유가 생기고 시야가 넓어지는 이로운 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처럼 마을 어르신을 모셔놓고 설명회를 하기에는 시대에 맞추거나 한 발.. 2012.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