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1 부산지하철 노조와 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그러나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죽음을 인식하게 되는 게 인간이라는 말을 얼마 전 읽은 책에서 봤습니다. 그처럼 모든 사람들은 장애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건강한 사람들과 장애인의 경계가 참 뚜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예비 혹은, 잠재적인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는 사회는 결국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지난주 부산 지하철 노조에서 마련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동행하면서 건강한 사람들이 장애인을 위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체험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반쪽 체험이나마 몸이 불편한 분들과 함께 그 분들의 .. 2011.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