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와불1 간절한 소원을 이루는 두가지 방법 지난 추석부터 명절이면 팔자가 늘어졌습니다. 결혼을 하고 오랫동안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다 제사를 큰 집으로 옮겨가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짐을 떠안은 형님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바람에'가 아니라 '덕분에'라고 해야겠습니다. 다들 명절 준비를 하느라 바쁜 시간에 저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 화순에 있는 운주사에 갔습니다. 잘 놓여진 길을 따라가면 창원에서 운주사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닙니다. 운주사는 천불 천탑으로 유명한 절입니다. 절 하나에 많아야 서너개 정도 있는 탑과 불상이 천 개나 있다고 하는 절입니다. 아~ 지금은 이리저리 흩어지고 얼마 남아있지 않습니다. 운주사 곳곳에는 이런 탑들이 세워져 있는데 새겨져 있는 무늬 도 모양도 소박합니다. 경주.. 2011.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