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하느님1 부자가 될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안동 가는 길에 권정생 선생님 살던 집을 찾았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살던 집은 남안동 IC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 살던 집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 걸음이었습니다. 돌아가신지 얼마지 않아 처음 갔을 때 받은 충격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만큼 컸습니다. 인간의 한평생이라는 게 그렇게도 살아지는 것을~ 소박하다 못해 초라했던 살아생전 삶터를 보면서 부질없는 욕심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살았던 집입니다. 서너평이 될까 싶은 건물 하나에 변소, 개집이 전부입니다. 그 곳에다 불편한 몸을 누이며 틈틈이 글을 썼습니다. 유작들이 많지만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 2011.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