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상1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어린이 동상 며칠 전에 잠시 바람을 쐬러 목포에 갔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창원에서 목포까지라면 '잠시 바람을 쐬러'가 아니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더 적합하겠지만 요즘은 워낙 길이 좋아 그리 말하기도 좀 뭐합니다. 목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유달산입니다. 한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또 한쪽으로는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을 바지런히 오르며,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가지고 있는 목포 사람들은 참 복도 많다 싶어 부러웠습니다. 유달산 입구에 서 있는 이상한 동상을 발견한 것은 산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서였습니다. '어 저게 뭐지?' 싶어서 가까이에 가서 자세히 봤습니다. 뒤에서 본 동상의 모습입니다. 이때만 해도 좀 이상한 폼이다 저는 그리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 2011.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