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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진흥원2

갯벌은 어머니의 놀이터였다 갯벌하면 사람들은 순천을 떠올린다. 끝없이 펼쳐진 순천만 갈대밭은 순천만 정원과 더불어 순천을 먹여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순천만 정원은 과도하게 찾아드는 관광객으로부터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완충 지대다. 순천만 정원을 돌아보면 갯벌을 지키기 위한 순천 사람들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된다. 태안을 중심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서해안을 빼고 갯벌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순천만처럼 눈으로 즐기는 재미가 쏠쏠한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광활하게 펼져지는 규모 앞에서 압도 당하고 만다. 그런데 경남 사천 갯벌이 유명하다는 것은 정작 경남 사람들도 잘 모른다. 종포와 대포를 이어주는 해안길은 산책로로 다듬어져 아름아름 찾는 이들이 많다. 날씨와 물 때가 맞아떨어지는 해거름이면 .. 2015. 10. 23.
"버스타고 함양속으로"를 시작합니다 "버스타고 함양속으로" 를 시작합니다. 드디어 "버스타고 함양 속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6월부터 진행되어야 했을 일이 꾸물 꾸물 8월까지 미뤄지면서 힘이 좀 빠지기는 했습니다. 시작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어싸어싸~ 파이팅을 해봅니다. 요즘은 대부분 자가용이나 관광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지만 예전에는 기차 여행이나 버스 여행이 지금의 관광 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하는 여행 만큼이나 흔한 일이었습니다. 완행 열차를 타고 지나치게 되는 낯선 간이역들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 삶은 계란과 함께 마셨던 오렌지색 환타의 달콤함과 칠성사이다의 톡 쏘는 맛...뿌연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 울퉁불퉁 달리던 버스 여행도 완행 열차에 비해 낭만이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비둘기호가 달렸던 .. 201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