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사1 밀양에서 하루 통째로 즐기기 밀양이 널리 알려 진 것은 아마도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밀양'이라는 영화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도연이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국내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분들이 '송강호 길' '전도연 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 속 장소가 그러하듯이 실제로 가보면 별 볼거리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대중 문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지속성을 가지지 못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잊혀지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라고 외쳐대던 김추자의 노래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던 영화 속 밀양역 광장을 찾아 사람들이 모여드는 걸 보면 대중문화가 가지는 파급 효과는 참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영화 때문에 밀양.. 2012.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