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공천1 마산회원, 여성할당제는 찬성하지만... 대학입시가 끝나고 학원이나 학교 앞을 지나다 보면 유명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명단이 적힌 현수막을 종종 보게 됩니다. 마산에서는 그래도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낸다는 사립 고등학교의 명문대 진학률을 보면 대단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내막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농어촌 특별전형을 통해서 명문 대학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약 농어촌 특별전형이라는 제도가 없다면 지금보다 마산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해도 좋은 교육 환경에 놓인 서울 학생들을 이긴다는 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그런 면에서 지방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별이나 계층, 지역의 갈등과 차별을 없애고 기회 균등의 .. 2012.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