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1 유치원에는 공주와 왕자들이 너무 많다 길을 가다보면 간혹 다시 한번 뒤돌아봐지게 되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치원 건물이 그렇습니다. 아름답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다른 까닭이 있습니다. 언젠가 건물은 다만 형식이나 포장이 아니라 그 속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정신까지도 담아낸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감명깊게 읽은 이후로 건물의 형태나 함께 있는 조형물에 관심을 가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흔히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생각한다고 그럽니다. 유치원 건물을 보면서 왜 이런 모양 일까? 꼭 이런 모양이어야 할까? 뭐 그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도 그 책의 영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들이 유치원 마당에 잘 배열이 되어 서 있습니다 우리 나라 유치원의 모습은 대개 동화속에 나오는 궁전이나 서양 .. 2010.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