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1 '아프리카의 눈물' 극장판이 아쉬웠던 이유 텔레비전을 두고 흔히들 바보상자라고 합니다. 근데 조금만 관심 있게 살펴보면 알뜰시장에서 헐값에 좋은 물건을 골라내는 것처럼 실한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MBC 한학수 PD가 만든 다큐멘터리'아프리카의 눈물'이 그런 프로그램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하면 가난, 굶주림, 사막 이런 것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유명 배우들이 나와서 하루에 얼마면 굶어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는 광고가 그런 인상을 강하게 심어놓은 것 같습니다. 끼니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어둠이 찾아오면 잠을 자고,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런 일상은 사람이 사는 어느 곳인들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 태어나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나 모습은 제각각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프리카의 눈물'을 통해서 본.. 2011.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