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1 성우제~ 폭삭 속았수다! 성우제, 그가 한 달간씩이나 제주도 올레길을 걷겠노라고 했을 때 솔직히 좀 의아했습니다. 올레길을 무슨 한 달씩이나 걷는다는 말인고? 마음에 드는 길 몇 코스 골라서 걸으면 될 일을, 그것도 머나먼 캐나다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말이지... 그 다음, 올레길 풀코스를 걷고나서 책을 내겠다고 했을 때 띠웅~했습니다. 한창 올레길 열퐁이 거세게 불어댈 때 앞 다투어 나온 올레길 관련 책만해도 차고 넘칠판에 (제주 올레에 관한 책이 30여권 정도 있음) 무슨 영화를 보겠노라고...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20일 만에 오뉴월 땡볕을 뚫고 기어이 올레길 26코스 425킬로미터를 완주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짠 나타난 그의 몰골은 마치 전쟁터에서 막 돌아온 패잔병을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지요~~쩝쩝^^:: 그리.. 2014.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