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풍아파트1 단풍 구경요? 우리 동네로 오셔요 아침에 집을 나서보니 온 동네가 눈이 부셨습니다. 이곳에 이사를 와서 살게 된지가 14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올 가을처럼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다음에 사진을 찍어야지 했는데 그러다 시기를 놓치게 될지도 모를 것 같아 서둘러 몇 장을 찍어봤습니다. 집을 나서면 바로 코 앞에 있는 길 입니다. 봄이면 연초록의 이 나무 길이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습니다. 여름이면 풍성하게 그늘을 주더니 가을까지 이쁜 짓을 다합니다. 요즘은 아파트도 메이커 시대입니다. 무슨 무슨 아파트해서 명품 아파트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평수가 작은 서민 아파트입니다. 부자들 눈에는 들어오지도 않을 그런 소박한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면 나무와 .. 2010.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