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1 마지막 발악이지만 그래도 반대합니다 지난 주는 몹시도 추웠습니다. 30년만의 추위라고 하더군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만 살다가 위쪽에 가보니 평소 체감하며 지내던 그런 만만한 추위가 아니었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살점을 파고드는 것 같았습니다. 추워서 아픈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금요일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경천대 사진전이 열립니다. 다른 볼 일이 있었는데 경남을 돌며 낙동강 사진전을 했던 인연으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사진전이 좀 독특했습니다. 그냥 한 곳에다 사진을 세워놓고 전시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진을 담은 판넬 한 장씩을 들고 덕수궁 근처를 돌면서 사진전을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어른을 따라나온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3시쯤 덕수궁 대한문 앞에 도착을 하자 사진전을 할 .. 2010.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