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1 버스 타고 지역 열배 즐기기 원동마을 가봤더니~ 낮에 동네 식당에 가보면 아저씨들보다는 아줌마들 손님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런 저런 친분관계로 맺어진 아줌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두고 우스개 소리로 지역 경제는 아줌마들이 다 살린다고도 하고 그러지요. 아줌마들이 자리 깔고 앉으면 남편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시댁 이야기, 이웃 이야기 그러다 시들해지면 한창 인기있는 드라마 이야기도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 수다 거리가 되곤 합니다. 그게 다 살아가는 모습이겠지만요. 그렇다고 아줌마들이 모이면 다 그런 이야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책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10년 넘게 하고 있는 모임도 있습니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물론이고 정치 이야기, 교육 이야기, 먹고 사는.. 2011.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