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1 조선시대 열녀와 장자연씨 죽음의 공통점 이웃 일본의 강진으로 덩달아 나라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그 틈에 고 장자연씨 편지 친필여부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친필이 아니라 조작되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결과를 보면서 어디에선가 가슴을 쓸어내렸을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혹시나 이번 기회에 뭔가 조금은 달라지려나 기대를 가졌던 사람들은 역시나 하면서 실망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들으면서 문득 얼마 전에 읽었던 책 한 권이 떠올랐습니다. 조선 풍속사 중에서도 열녀와 기생 이야기를 다룬 책이었는데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지극정성으로 병수발을 하다 남편이 죽자 아내도 따라 죽었다는 열녀문의 내용입니다. 요즘도 시골에 가면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는 열녀비나 열녀문을 어렵.. 2011.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