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1 모산재,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다 합천하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해인사를 떠올립니다. 철쭉이나 억새로 유명한 황매산도 봄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그런데 합천에는 이 곳 말고도 아주 멋진 곳이 있습니다. 영암사지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모산재입니다. 특별한 안목이 없어도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신령스러운 산이 바로 모산재입니다. 지자체에서는 다들 자기 고장에 있는 자연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관광 상품으로 내세우는 것이 대부분 꽃 군락지이거나 걷기에 편한 길을 만들어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산재는 좀 특이합니다. 합천군에서 모산재를 어떤 명소로 만들고 싶어하는지를 알면 특이하다는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기운이 쎈 모산재를 전국적으로 특징이 있는 명.. 2014.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