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섭리1 축제는 끝났지만... 어제 버스를 타고 진해에 갔습니다. 특별히 목적지를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경화역에서 무작정 내렸습니다. 벚꽃 축제는 끝이 났지만~ 꽃과 사람들이 어울려 여전히 북적였습니다. 꽃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축제와는 아무 상관없이 추우면 웅크리고 따뜻하면 피어나고 자연의 섭리에 몸을 내 맡깁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힘을 참 많이 들입니다. 욕심도 많이 냅니다. 고집도 많이 부립니다. 그래봐야 결국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냥 물 흐르듯이 편하게 흘러가도 좋으련만... 축제가 끝난 벚꽃장에서 난~분~~분~~~ 흩날리는 꽃잎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2012.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