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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고사2

연합고사 부활에 관한 어느 중학생의 고백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보게 하는 것이 학교에 관한 것들 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사정에 관해서는 전혀 모르면서 줄창 책 이야기를 하고 역사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다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합니다. 지금 경남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연합고사 부활입니다. 그럼에도 연합고사가 뭔지 아느냐고 물으면 그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연합고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생각을 풀어낼 수가 있습니다. 연합고사에 대해서 설명을 해도 감을 잡지 못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고, 나름대로 시험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를 지적하기 이전에 아.. 2011. 12. 16.
연합고사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지금 경남에서는 연합고사 부활로 아주 시끄럽습니다.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아하니 갑의 입장에 있는 교육감이 눈 막고 귀 막고 아주 밀어부칠 모양입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교육판에서는 여전히 수요자인 학부모나 학생들은 을의 처지입니다. 연합고사라는 해묶은 제도를 시행하겠다면서 들이미는 가장 큰 명분은 성적 향상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경남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낮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연합고사라는 제도를 부활해서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겠다 이런 이야기인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합고사를 시행하면 사교육이 더 기승을 부릴 것이고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경쟁의 장으로 아이들을 몰아부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근본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2011.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