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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3

박근혜 손학규는 알겠는데 김정길이 누구지? 김정길이 누군지 아느냐? 아줌마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가 이렇게 뜬금없는 질문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김정길이 누군데 혹시 탤런트 이정길을 묻는 게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손학규가 누군지 박근혜가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당연히 모르는 사람이 없었겠지요. 손학규 박근혜는 지명도로 보자면 국민 정치인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질문을 한 까닭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대권 후보로 나선 김정길 전 장관과 블로거 인터뷰를 마치고 난 후 한결같이 나온 이야기가 사람은 좋은데 지명도가 낮아서~였습니다. 저도 솔직히 블로거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 김정길이 뭐 하는 사람인지 잘 몰랐습니다. 인터넷을 열어보니 전 행자부 장관이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대권에 도전할 정.. 2011. 7. 5.
김해 사람들이 노무현을 지켜주어야 하는 이유 평소에는 블로그에다 글을 다 써놓고 어떻게 제목을 달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해 사람들이 노무현을 지켜주어야 하는 이유" 이렇게 제목부터 달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김해 사람들이 노무현을 지켜주어야 할 이유가 많은 것 같아서 글을 쓰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목을 그렇게 달아놓고 이유가 뭔지를 이야기하자니 할 말이 너무 많아서인지, 그 이유가 너무 단순하고 분명해서인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야 할까 싶네요.며칠 전에 분당 사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해 선거는 당연히 야당이 이기지 않겠느냐며 분당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친구와의 이야기 끝에 제가 그리 물었습니다. 왜 김해에서 당연히 야당이 이길 거라고 생각을 하느냐구요. 그.. 2011. 4. 25.
4대강 사업요? 지 무덤 파는 거지요 지난 여름은 참으로 무더웠습니다. 더위에 지쳐서 이러다 영영 가을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매서운 겨울 끝에 매달려 봄이 오듯이 여름이 아무리 무덥기로서니 계절의 섭리 앞에서는 무기력합니다. 무더위를 핑계로 게으름을 피웠던 사진전을 더위가 수그러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시작을 자연의 섭리 어쩌구 저쩌구 해놓고 보니 사진전을 하는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됩니다. 세상을 지배한다고 큰소리를 치는 인간이지만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는 그저 미미한 존재일 따름입니다. 인간의 횡포를 말없이 당하고만 있어 보여도 언젠가는 모진 앙갚음을 하고 마는 것이 자연입니다. 사람들은 지금 당장 손에 잡을 수 있는 이익에만 매달여 훗날 어떤 보복을 당하게 될지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또한 자연 위.. 2010.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