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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13

경남도민일보, 그래서 어쩌라구요? 11월 10일 어제 아침, 겅남도민일보를 펼쳤더니 1면에 자리를 잡고 있는 김두관 " 홍지사 완장질 말라"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두관 전 도지사가 작심한 둣 홍준표 도지사를 비판했다.' 시작이 그랬습니다. 내용을 쭉 읽어내려가니 김두관 전 지사가 홍준표 지사에게 구구절절 할 말이 많은 듯 했습니다. 홍 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도를 넘어섰다. 단지 무상급식 지원 중단 논란 뿐만이 아니라 홍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김두관 도정 자체를 무조건 무시하면서 바람직한 정치 행정의 도의를 벗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경남 도민 역시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행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사를 읽어내려가다 이 대목에서 갑자기 열이 확~ 났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아마도 짐작컨대 많은 분들.. 2014. 11. 11.
김두관, 어쨌든 고이 보내드리지는 못합니다 김두관 경남 도지사(이제는 전 도지사가 되었습니다만)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그동안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를 마음 편히 보내주어야 한다고 했고, 어떤 이들은 어찌 그리 무책임할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무수한 갑논을박을 뒤로 하고 어쨌든 그는 이제 자신의 꿈을 향해 떠났습니다. 보내주자는 사람도 어찌 그럴 수 있냐는 사람도 따지고 보면 다 마음 속 바탕에는 그에 대한 애정이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지지하지 않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러든지 저러든지 무심하거나 무관심하거나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두관 전 지사가 대선 출마 여부를 두고 주판알을 튕기는 동안 그의 행보를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글로 말로 쏟아졌습니다. 찬성하는 이들은 더 큰 물에서.. 2012. 7. 10.
김두관 칭찬을 하든 침묵을 하든 블로거 자유다 블로그를 하는 덕분으로 김두관 도지사와 세번씩이나 간담회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은 선거 기간이었고, 두번째는 경남 팸투어를 하면서 였습니다. 처음과 두번째 간담회를 하고 후기글을 블로그에 올려놓고 사람들로부터 속된 말로 김빠가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을만큼 그야말로 김두관 도지사에 대한 충성의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 세번째는 경우가 좀 달랐습니다. 글을 써야 겠는데 무슨 내용을 써야 할지 좀 막연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 때 한 질문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서 글을 썼습니다. 김두관 도지사에 대한 평가를 두고 개인적으로 표현한 '그럭저럭'과 김두관 도지사가 스스로 매긴 '65점'이라는 점수를 함께 묶어서 기대가 큰 만큼 사람들은 여전히 김두관 도지사에 대해서 허기가 진다 뭐 그런 내용이었습.. 2011. 11. 30.
김두관 도지사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 박원순 후보가 서울 시장으로 당선 된 이후 파격적인 행보를 두고 반응이 양분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박원순 시장 폭행 사건을 옹호할만큼 이러다 정말 서울시 말아먹는 것 아니냐는 염려와 비판을 합니다. 반대로 진보 쪽에서 보자면 정말 시원시원하다 이제야 뭔가 제대로 하는 것 같다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김두관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 시장은 얼마 전 조찬 면담을 갖고 서울시와 경남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진보라는 정치적인 성향이 비슷할뿐만 아니라 무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방공동정부를 구성해 성공적으로 도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두관 도지사를 멘토로 삼고 싶다는 이야기 했습.. 2011. 11. 21.
서울 사람들과 지방 사람들의 차이점 10월 26일 재·보궐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엎치락 뒤치락 박빙의 대결 구도를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뚜껑을 열고보니 박원순 후보 쪽에 힘을 실어준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았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야당의 승리라고 하기에도, 여당의 선방이라고 하기에도 둘 다 애매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서울을 무게 중심에 두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보자면 박원순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야당의 승리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방에서는 민주당 2석과 무소속 1석을 제외하고 한나라당이 휩쓸었습니다. 그래서 야당의 승리라고만은 할 수 없을 같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전문적인 평을 떠나 지역에 사는 한사람으로서 있는 그대로 표현을 하자면 좀 쪽이 팔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선.. 2011. 10. 31.
윤학송, 이런 군수 후보라면 나도 찍고 싶더라 함양 군수 보궐선거 윤학송 후보와의 블로거 간담회 이야기가 나왔을 때 좀 의아했습니다. 그동안 정치인들과의 블로거 간담회를 여러번 하긴 했지만 솔직히 무슨 군수 후보하고 간담회를 하냐 싶었습니다. 군수직을 낮춰봐서 그런 건 당연히 아니구요. 군수 선거라면 유권자들이 아무래도 연령대가 높거나 농사를 짓거나 해서 인터넷에 관심이 적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면서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하다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학송 후보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출신으로 진보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군수 하면 지역 특성상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여당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현 도지사 비서실장을 했던 진보적인 성향의 후보를 지역민들이 과연 어떻.. 2011. 10. 14.
주민회가 초청한 김두관 도지사 강연 풍경기 길을 가다 우연히 푸른내서주민회에서 주관하는 김두관 도지사 초청강연회 안내 펼침막을 보게 되었습니다. 김두관 도지사는 저 같은 평범한 도민을 알 까닭이 없겠지만 그래도 김두관 도지사와는 글로 인연이 있다(물론 일방적이긴 하지만) 저는 그리 생각을 합니다. 지난 선거 때 블로거 간담회를 하고 난 후 "김두관 후보의 고백, 나는 아는 게 많지 않다" 그런 제목으로 김두관 도지사에 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김두관 도지사에 관한 글을 몇 번 더 썼던 기억이 납니다. 선거 때도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썼고, 경남 팸투어를 하고 나서 "내가 생각하는 경남의 명품은 김두관 도지사다"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비싼 세금을 들여 경남을 알리는 팸투어를 하면서 특정 정치인을.. 2011. 8. 23.
한나라당 도의원들 김두관 발목잡기에 나섰다 얼마 전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과 블로거 간담회를 하고 난 후에 '이제 지역주의 더 이상 설 땅이 없을 것이다'[http://dalgrime.tistory.com/entry/천정배-이제-지역주의는-설-땅이-없을-것이다]그런 제목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지역주의가 남아 있다. 대선 후보는 아무래도 영호남에서 두루 인정을 받는 사람이 나와야 승산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한 천정배 위원의 답변을 중심으로 지역주의 폐해에 대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그날 천정배 위원의 답변은 참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었습니다. 이제 전라도 당이라는 인식이 무너지고 있다. 지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더 이상 지역주의는 설 땅이 없다. 지역주의 바탕 세력은 입지가 크게.. 2011. 8. 1.
부자들 공짜밥 못준다는 한나라당 속내 지금 예산안 심의를 놓고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주로 복지 예산을 두고 여당과 야당의 의견차가 큰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의 중심에 있는 것이 무상급식입니다. 아무래도 교육비 부담이 큰 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 의원들끼리 찌지고 볶아도 일반 사람들은 그 속내를 잘 모릅니다. 하도 싸워대니까 그러려니하는 무관심이 더 많습니다. 싸움 속에는 자신들에게 좀 더 유리하기 위한 정치적인 계산이 서민 정치에 대한 배려보다 우선한다는 정도만 짐작을 할 뿐입니다. 무상급식이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이 서울과 경남입니다. 서울은 부자들에게 공짜로 밥 못준다고 시끄럽고, 경남은 서민들에게 무상급식하라고 시끄럽습니다. 며칠 전 석영철 경남 도의원과 100인닷컴 블로거 몇 분.. 2010. 12. 13.
4대강 사업 반대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어제 낙사모 마지막 사진 전시회를 함안보에서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 전시회 날 아침 우울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환경단체와 낙동강 유역 주민으로 구성된 국민 소송단이 국토 해양부 장관과 수자원공사 사장을 상대로 낸 소송이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낙동강 사업권을 회수하자 김두관 지사가 법정 투쟁을 감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봤습니다. 만약 승소를 하게 되면 낙동강이 기사회생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대를 버리지 못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담당판사 문형배의 인감됨입니다. 법조인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금 그래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분 중의 한사람이 바로 문형배 판사입니다. 그런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 2010. 12. 11.
김두관 응원광고가 부담스럽다는 김주완 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블로그를 통해 시작했던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이 왜 이렇게 흐지부지 되었냐고 묻는 사람이 주변에 많습니다. 특히 동참을 했던 사람들은 전화를 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기도 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에 관한 글을 올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까닭을 몰랐기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 지 좀 갑갑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김주완 국장이 도민일보 칼럼에다 "김두관 응원광고가 부담스러운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이 용두사미가 된 까닭을 몰랐던 사람들은 이 글을 통해 궁금증이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지사 선거 당시 블로거 간담회를 하는 김두관 지사의 모습입니다. 김주완은 글에서 김두관 응원광고가 불편한 까닭을 대략 3가지 .. 2010. 11. 30.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김두관 지사 힘 실어주기 캠페인을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 봤을 때 어 그거 좋은 생각인데~1만원 정도로 광고를 할 수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동참을 할 수가 있겠구나 그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그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서 김두관 지사 힘 실어주기 캠페인은 완전 대박이 났습니다. 하루 사이에 백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너도 나도 공감한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는 댓글이 넘쳐났습니다.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꾹꾹 누르면서 참고 있었구나~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이 없는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김두관 지사를 지금 정부는 대놓고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뭐가 ..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