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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서울시 교육감2

연합고사 부활, 교육감은 역지사지 해보시라 지금 경남에서는 때 아니게 연합고사 부활을 두고 해야 하니 말아야 하니 그러면서 교육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시끌벅쩍 합니다. 찬반 논란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문득, 지난 선거 때 전국에서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경남 학생들의 성적을 반드시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놓겠다고 목이 터져라 고래고래 외쳐대며 교육감 선거운동을 하던 고영진 후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그가 교육감이 된 것이 이 말에 십분 공감을 한 학부모들의 힘도 한 몫을 했다면 이번 연합고사 부활은 이미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에서는 축복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권력과 부와.. 2011. 5. 11.
체벌 금지법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더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체벌이 드디어 사라집니다. (물론 지금은 서울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체벌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체벌을 하지 못하게 되면 교육 현장이 무너질 것이다. 아니다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혼란이다가 서로 팽팽하게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울학교 이티의 한 장면 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학교 이야기나 교육 문제에 대해서 주인공인 학생들을 빼고 어른들끼리 모여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인은 따로 두고 객들이 모여서 왈가왈부 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체벌에 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체.. 201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