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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55

김두관 힘 실어주기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김두관 지사 힘 실어주기 캠페인을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 봤을 때 어 그거 좋은 생각인데~1만원 정도로 광고를 할 수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동참을 할 수가 있겠구나 그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그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서 김두관 지사 힘 실어주기 캠페인은 완전 대박이 났습니다. 하루 사이에 백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너도 나도 공감한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는 댓글이 넘쳐났습니다.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꾹꾹 누르면서 참고 있었구나~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이 없는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김두관 지사를 지금 정부는 대놓고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뭐가 .. 2010. 11. 24.
김두관 도지사 힘실어주기 블로그를 활용합시다 지난 여름은 참 무더웠습니다. 무더위 속에 낙사모 회원들과 함께 영아지 개비리길을 찾았습니다. 개비리길은 낙동강을 따라 나 있는 오솔길입니다. 개가 다니는 길이라는 뜻도 있고, 물가를 따라 나 있는 좁은 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영아지 개비리길은 풍경이 아름다워 낙동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8월에 개비리길을 찾았던 날은 몹씨도 무더웠습니다. 개비리길을 걷는 동안 땀을 비오듯이 흘렸습니다. 숨이 턱턱 막혀서 길이 좋은지 어떤지를 제대로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좁은 길 양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마삭줄만 기억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비리길을 다시 찾았습니다. 길을 걷다보니 여름에 왔을 때 되돌아갔던 대나무숲까지 금방 도착을 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길이 여름에 왔을 때는 .. 2010. 11. 20.
정치에 무심한 내가 백만민란에 동참하는 까닭은 저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하지 않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도 무심합니다. 그럼에도 블로그에는 주구장창 사회가 이러쿵 교육이 저러쿵 그런 글을 올립니다. 사람들은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고 제가 운동권이었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운동권이라는 단어도 좀 어색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운동이라면 숨쉬기 운동 말고 하는 게 없습니다. 건강을 위해 수영장에 가거나, 헬스를 하거나, 요가를 다니거나 그런 것도 게을러서 하지를 못합니다. 그런 제가 생각할 때 관심이 많은 것과 표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 물론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치가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궁시렁거리기는 하면서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 것도 하지 않.. 2010. 11. 16.
내가 생각하는 경남 명품은 김두관 도지사다 경남을 알리기 위한 블로거 팸투어를 마치고 돌아와서 경남을 대표 할만한 자랑거리가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러가지가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제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김두관 도지사였습니다. 이리 말하면 아부성 발언이 아니냐 하겠지만 아부를 한다고 해도 별로 얻을 것도 없는 제가 아부를 해서 어디에 쓰겠습니까마는요.^^ 김두관이 경남 도지사라는 것이 저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어디 가서도 당당하게 그리 이야기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이 김두관 지사를 둔 경남을 부러워할 때마다 좀 유치한지 모르지만 생기는 것 없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곤 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이번 블로거 팸투어에 김두관 지사께서 많은 시간을 내 주셨습니다. 잠시 얼굴을 내미는 정도가 아니라 함께.. 2010. 11. 10.
봉하마을은 그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이게 옛날로 치자면 왕릉이라는 것이겠지요~ 평소 성품만큼이나 소박합니다 이번에 비서관님들과 블로거 간담회를 하기 위해서 봉하마을을 찾은 것이 세번째 걸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조문을 위해 봉하마을을 처음 찾았을 때 시야를 가득 메운 건 온통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의 물결이었습니다. 두번째 걸음을 한 것이 생가를 복원했을 때입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봉하마을이 제대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자바위도 올라가 보고 정토원도 가보고 그랬습니다. 주변 정리 정돈이 제법 되었지만 그래도 주인없는 집처럼 마음이 썰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 걸음에서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우선 봉하마을에 생기가 느껴졌습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이 노 대통령의 유지를 열심히 받들고 있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좋.. 2010. 10. 4.
조중동보다는 블로그가 낫다 봉하마을 비서관들과의 블로거 간담회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한 질문에 이어서 블로그와 언론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김경수 김정호 비서관님께서 블로거 간담회를 참 진지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듯이 노무현 대통령만큼 인터넷과 가까웠던 대통령이 없었습니다. 봉하 마을에 내려가서도 소통의 통로가 된 것이 인터넷이었고, 마지막으로 홈페이지를 폐쇄하면서 세상과 등을 돌렸습니다. 권력과 언론은 따로 떼놓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은 권력의 신하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임금이 아무리 정치를 잘해도 밑에 있는 신하들이 잘 받들고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임금 혼자서는 선정을 베풀기가 힘이 듭니다. 노 대통령.. 2010. 9. 25.
노무현 대통령, 많은 것을 잃고 얻게 된 것은 왼쪽이 김경수 비서관, 오른쪽이 김정호 비서관입니다 저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있다면~지금 봉하마을의 모습은 어땠을까? 사실 만약이라는 것은 살아가는데 별 힘이 없습니다. 고스톱을 치면서 아~ 그때 비를 내지말고 똥을 냈으면 피박을 씌우고 몇 점이 더 났을텐데 이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후회하고 별반 다를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남 도민일보에서 마련한 김경수, 김정호 봉화마을 비서관들과의 블로거 간담회에서 후회해봐야 쓰잘데기 없는 것과 관련된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봉하마을이 지금처럼 사람들로 북적였을까? 그렇다고 실제로 그렇게 질문을 한 것은 아닙니다. 가정을 해서 생각을 해본다면 당연히 '아니오' 일 것 같습니.. 201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