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대로 입소문에 힘입어 부러진 화살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봉 8일만에 백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얼마만큼 흥행이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인터넷에서는 조금씩 방향이나 관점을 달리한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장애 학생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발한 도가니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사회적으로 미친 파장이나 영향이 작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번 부러진 화살 역시 제 2의 도가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흥행에 더 가속을 붙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회 문제를 다룬 영화가 많이 만들어져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를 한다면 그것이 바로 대중문화의 힘이고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도가니와 부러진 화살은 외형적으로 보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고발한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안으로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도가니는 장애인이라는 약점을 악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운 비인간적인 행위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러진 화살은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이 조금씩 다릅니다. 영화를 이끄는 핵심 줄기라고 할 수 있는 당사자들 간의 진실 공방도 영화 밖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진실 공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흥행이 성공해 사람들이 사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무적인 분위기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진실 하나를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바로 부러진 화살 저작권 문제입니다.

도가니 하면 가장 먼저 떠으로는 것 중에 하나가 공지영이라는 작가입니다. 공지영의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인화학교 문제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이나 제작사도 돈을 벌었겠지만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작가 공지영도 그동안의 명성에 더해서 더 많이 이름이 알려졌고 돈도 벌었습니다.

도가니와 마찬가지로 부러진 화살도 원작이 있습니다.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형이라는 작가가 공판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담은 기록을 바탕으로 만든 책입니다. 그럼에도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든 알려지지 않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는 영화를 만든 쪽에서는 그 누구도 서형 작가의 저작권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러진 화살은 도가니처럼 작가의 감성이나 관점이 많이 들어간 소설과는 달리 사건 기록을 중심에 둔 다큐멘터리 형식입니다. 이것이 원작을 인정해주지 않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부러진 화살이라는 책을 통해서 영화의 모티브를 얻었지만 내용은 실제 주인공의 증언과 공판 기록을 바탕으로 했다고 주장을 합니다. 지난해 12월 14일 창원에서 열린 시사회 때 영화가 끝나고 정지영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원작에 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느냐 하는 물음에 정지영 감독은 "아니다 영화를 만든 동기는 됐지만 내용은 전혀 아니다. 책을 읽어 보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원작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정지영 감독(왼쪽)

자리를 옮겨 뒤풀이 자리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부러진 화살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 게 아니냐? 그랬더니 마찬가지로 법정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책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는 답변을 간략하게 하고 다른 이야기를 길게 이어갔습니다.

물론 저작권 문제가 서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원만하게 해결되지 못할 경우 법정 공방도 할 수 있습니다. 시시비비는 법에서 정확하게 판결을 내려줄 것 입니다. 그런데 사실 부러진 화살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그렇지만 힘없는 무명의 작가 편에서 정확하게 판결을 내려줄 수 있을지조차 의문스럽기는 합니다.

법을 떠나서 우선 드는 생각은 그렇습니다.
부러진 화살은 진실을 왜곡하는 검찰을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김명호 교수의 대사 중에 그런 게 나옵니다. '법은 제대로만 지켜진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이 말을 역으로 해석을 해보면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법보다는 순리대로만 살아질 수 있다면 법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순리를 지키는 것은 법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법이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지금 영화사측이나 영화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원작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법적인 해석을 떠나 순리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배우 문성근이 부러진 화살 책을 읽고 감독 정지영에 전해주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목도 책 제목 그대로 부러진 화살입니다. 영화가 만들어진 모티브도 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원작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을 합니다. 

이 문제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만약 내가 부러진 화살을 쓴 작가라면 어떤 기분일까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 그렇구나 당신네들 말이 맞네~" 그렇게 넘기기에는 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영화사 측에다 똑같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한 번 권해보고 싶습니다. 그래 니 말이 백번 맞다 그렇게 쉽게 인정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자신의 경우라면 억울하다고 생각을 하겠지요.


법이 잘못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영화를 만들어놓고 정작 본인들은 인간적인 순리나 도리를 외면한다면 이 영화의 진정성이 과연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런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이 역시 법대로 하자는 이야기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부러진화살
카테고리 정치/사회 > 법학
지은이 서형 (후마니타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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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그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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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재홍 2012.01.27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새끼들한테는 재판은 개판이란 표현이 맛다. 곽교육감판결도 개새기가 판결한 것도 재판 아닌 개판판결이 옳다.

  2. 신재홍 2012.01.27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새끼들한테는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 맛다. 곽교육감 판결도 재판이 아닌 개판판결이 맛다. 한반도에서 개새끼 아니 것들만 한줄로 서봐라!

  3. 음... 2012.01.27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작권 문제는 일단 책을 봐야 판단할수 있다고 봅니다..
    소재가 된 사건의 내용이 같다라는 이유로 저작권을 주장한다면 그거야 말로 개그..
    그런식으로 저작권 주장한다면 원본은 공판기록이니까 사법부한테 저작권이 있으려나.ㅎㅎ
    모티브는 모티브일뿐 그런식으로 저작권을 주장하면 어떤걸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면 그곳에도
    저작권이 있을거예요..도가니라는 책을 보고 모티브를 얻어서 장애인 성폭력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칩시다..그런데 사건내용은 도가니의 책과는 다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면 공지영이 저작권을 주장할까요..이경우는 말하자면 장애인 성폭력이라는 소재만 동일할뿐이죠..이런 방식으로 저작권 주장하면 같은 소재 또는 같은 주제 같은 메시지의 모든 창작물은 전부 표절이죠..저작권위반했을테니까...다만 같은 사건을 소재로 한건데 제목이 같으니까..내용이 아니라 제목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할지 모르지만 그것도 힘들다고 봐요..왜냐하면 "부러진 화살"이란 말자체가 없던 단어를 작가가 만들어낸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가능한 애기고
    또한 부러진 화살이란 자체가 사건에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이죠...저작권을 주장하려면 사법부가 주장하라...아니 사건 피해자가 주장해야 하나..ㅎㅎ

    • 음님아.. 2012.01.28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작권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비슷한 소재라도 제목이 같으면 안되요.

      부러진 화살은 일반적인 이야기라서 괜찮다면 심형래가 대부4해서 미국에서 개봉하지 왜 안그랬을까요?
      웹하드에서 저작권 걸리는 제목은 필터링 괜히 하겠습니까? 현대가 괜히 현대상표 못쓰게 합니까? 현대는 일상적인 말이자 책에도 수천번 적혀 있는대요.

      표절과 저작권의 기본적인 상식은 알고 적으세요.

      이런분들이 부러진 화살을 보고 나서 무슨 생각을 할지 걱정입니다. 그냥 여기 저기 여론에 휩쓸려서 이명박찍더니 다시 박그네 찍을가봐 무섭내요.

  4. 제목은 저작권에 걸립니다. 2012.01.28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인 부분은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지만 제목은 저작권에 위배됩니다.

    스토리는 일단 실재 당사자의 합의 하에 만들어진 작품임으로
    위배되지 않다고 할수도 있지만 외냐하면 작품을 출판하면서
    " 부러진 화살" 이라는 제목을 사용하였고 이로 인하여 부러진 화살이라는
    저작권이 생겼음으로 제목에 대한 저작권은 지불하여야 합니다.

    한 예로
    아마게돈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기위해 상표에 대한 저작권료를
    지불한 잘 알려진 사례가 있습니다.

    더욱이나
    책을 본 배우와 감독이 다른 이름으로 영화를 상영하였다면
    부러진 화살이 아닌 다른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수 있었음에도
    동일한 제목으로 만들어지고 상영된점을 미루어
    시작점과 마지막점을 완성한 것은 작가이며 부러진 화살에 대한 저작권이 인정된다고 봅니다.

    제목에 대한 저작권자인 작가는
    1. 동일한 제목을 사용한 영화의 모든 포스터 수거 및 폐기 요청과 사용 금지
    2. 동일한 제목을 사용한 상영된 영화 필름 회수 및 폐기 요청
    3 동일한 제목을 사용한 영화에 대한 홍보 및 상영 금지 요청
    4. 작가의 작품 제목을 무단 이용한 저작권 침혜 및 상업적 효과에 대한 배상 요청
    등을 요구 할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제목을 카피한건 중범중에 중범입니다.
    어느 나라이건 간에 영화를 보면 동일한 제목이 없는 이유는
    저작권이 잡혀 있기 때문이고 무단으로 사용하면
    상영도 못하고 홍보하고 촬영 시작도 하기 전에 재판갑니다.


    만일
    한국의 영화 배우가 동일한 외국소설을 보고 감독에게 권해서
    외국 소설의 모토가 된 주인공의 허락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는데
    외국 소설과 동일한 제목이 똑같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변호사부터 불러서 재판장가서 벌금을 물든지 합의를 해야합니다.
    저작권이니까요.

    • 변리사 2012.01.28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작권과 상표권과는 다릅니다...전자는 등록이 필요 없고 후자는 필요하고 전자는 창작물보호 후자는 상품의 상표 보호

  5. 하지만 2012.01.28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영화사에서 사용하도록 한 이유와
    영화감독이 자신하는 이유는
    내용이 아니라

    " 작가가 출판을 할때 저작권 범위를 출판으로만 잡았다"라고

    확신하는것.

    그래서 영상계열의 저작권은
    영화감독과 영화사가 " 부러진 화살"을 영상쪽으로 등록을 하였음으로 그러한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에서 말하는것이겠죠.

  6. 1 2012.01.28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좋아지는약-사미온정,삼일피리독신정,매치코발정,니세틸산,앤디락-S산,카르니틴산

  7. 선비(sunbee) 2012.01.28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보다 지키기 어려운 것이 순리라...
    법도 지키기 여려운데 어찌 순리를 지키겠습니까?ㅋㅋㅋ

  8. 와옹 2012.01.28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2차저작권까지 가지 않아도 영화가 흥행하면 동명의 소설(여러군데에서 '원작'이라고 칭하고 있으니 이것도 이득이지 결코 손해는 아닌 그 책) 또한 팔리게 되어 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 모두 순수한 사회고발 의도로 만든 작품들인데, 뜻밖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상업적인 이권다툼으로 옮겨가는 바보짓은 안했으면 합니다. 원작자가 명명백백한 순수창작물도 2차저작권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하물며 이렇게 원작자라 주장하기 애매한 경우는 실익을 생각해도 권리다툼을 안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순리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서형작가의 존재를 무시하고 영화화했을 리는 없습니다. 제작단계에서 필요한 합의과정을 거쳤을 테고, 영화 자체도 (개봉직후까지도) 흥행을 점치기 어려운 저예산영화였으니 이변에 가까운 흥행에 축하해주는 것이 순리이지 무슨 약자를 착취하는 거대권력인 듯이 바라보는 것은 잘못 아닐까요? 오히려 제작사 측은 '진실이 궁금하면 소설을 보라'고 적극 홍보해주고 있는 판인데 이런 동반상승이 순리 아니겠습니까?

    안타깝게도 대중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본인 작품에 정당한 인세를 받는 저자는 2차저작권까지 챙기지 않아도 충분히 보상받습니다. (물론 서형작가가 어떤 조건에 처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억울한 사람들은 자기 창작물에 인세나 로열티, 러닝개런티 등을 전혀 못받고 단돈 얼마로 끝나는 경우들입니다. 아무리 히트해도 저작권 행사 한번 못하고 묻히는 힘없는 작가들이 부지기수입니다. 2차는커녕 1차저작물의 저작권부터 보호해줘야할 판이란 겁니다. 2차저작권을 강화,보호하면 자연히 1차저작권도 보호될 것 같지요? 이미 계약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으니 새로이 진입하는 작가들에겐 오히려 더 박한 조건을 걸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순서대로 고쳐나가지 않으면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더구나 2차저작물은 기본적으로 접근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창작물입니다. 그런 것에 아무런 참여도 하지 않고 권리를 요구하다니요. 제목의 저작권도 원작의 인지도가 희박한 경우에는 행사하기 어려운 걸로 압니다. 영화 덕에 책을 알린 경우 아닙니까. 히트했다고 무조건 결과로부터 역산하는 것은 부당해보이지 않습니까? 영화의 제작팀은 영화계에서 아웃사이더나 다름없었습니다. 흥행을 했다고 단숨에 거대권력처럼 바라보는 시각이 안타까워 한자 적고 갑니다.

    • 변리사 2012.01.28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이 잘 팔리게 된다는 건 그냥 부수적인 이익일 뿐(그리고 과연 얼마나 효과를 볼지도 의문이고...공지영씨야 원래 유명했으니 원작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고..) 그것 가지고 저작권을 무마시키는 건 옳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감독이 원작자의 동의라도 받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네요..완전히 다른 2차적 작품이 탄생했더라도 소재 등을 따 왔다면 2차적 저작권 범위입니다..부러진 화살을 읽어 보지 않아 어떤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작자의 창조적 노력(그것이 편집에 불과하더라도)이 있다면 저작물로서 보호되나 단순 사실 나열이라면 저작물로서 아예 보호받지 못합니다..

      부러진 화살이라...그냥 뉴스 기사대로 석궁 사건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뭔가 의미 있어 보이게 처리한 제목부터 저작물의 가치가 있어 보이는데요..

    • 와옹 2012.02.08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러진 화살은 작가와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압니다. 이런 협의가 없었다면 원칙을 지키라고 해야겠지만 구두로라도 협의를 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실익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 사실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은 무용합니다. 작가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정확히 아는 것 없이 예단하는 것도 정의롭진 않습니다. 이건 변리사님을 겨냥해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이 글 분위기가 그렇다는 겁니다.

  9. 소통 2012.01.29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사한 경험을 몇번 한 적이 있지만 제 경우는 워낙 시장이 작아 민사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어요. 다큐멘터리는 어문저작물이며 작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다큐는 여러 사람의 생각을 다큐작가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다큐는 사실을 다루기에 허구를 짓는 소설 등에 비해 창작성 등 저작권 주장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큐멘터리도 창작물 맞아요. 영화를 원저자의 동의없이 만들었다면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침해로 보입니다.

  10. 구르다 2012.01.30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적을 하신 것 같아요,
    문성근 씨가 영화를 제작하게 된 사연을 소개하며, 책을 보고서 이거 되겠다 싶어 영화만들어 보라고 추천했다고 했습니다.
    법의 형평성을 고발하는 영화가 법대로 하자고 하면 그야말로 아이러니이지요.
    영화흥행에 따라 이 문제는 명확히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서형작가에게서 법과싸우는 사람들 책을 받아 놓고 책꽃이에 꽃아만 두고 있습니다.

  11. 옥가실 2012.01.31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은 지적입니다.

  12. 여덕균 2013.09.19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DA7q&articleno=18301416&categoryId=882280&regdt=20130828200100

    예전에 우연히 본 글이 생각 나 주소 올려 봅니다.
    이 글을 보니 정지영 감독이란 사람에 대한 인상이 확 달라지더군요.
    왠지 상습적이지 않냐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