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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2

똑똑한 김해 사람들, 멍청한 김해 사람들 역대 선거 중에 가장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하는 재.보궐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최문순 손학규 후보가 승리를 하면서 한나라당이 줄줄이 물을 먹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겉으로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속으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사람이 있습니다. 김해 을 선거구에서 당선이 된 김태호입니다. 김해 을 선거구가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던 것은 김해가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자 노무현 대통령이 묻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김해 밖의 사람들은 당연히 김태호가 떨어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선거 하루 전날 함께 자리를 했던 창원 사람들의 반응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김해 인심은 바깥 사람들이 보는 것과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왔습니다. 좀 더 .. 2011. 4. 28.
4.27 김해 재 보궐 선거, 블로거들에게 제안합니다 다가오는 4월 27일에 재. 보궐 선거가 있습니다. 엄기영씨와 최문순씨가 대결하는 강원도지사 선거구 못지않게 김해 을 지구가 전국적인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목이 되었다가 이런 저런 흠결로 낙마를 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의 칩거를 마치고 돌아와서 그가 처음 한 말이 "일이 하고 싶어서 미치겠다" 였습니다. 그가 일을 하겠다고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곳이 하필이면 김해입니다. 김해 봉하마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곳입니다. 김태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리틀 이명박입니다. 그런 그가 노무현 대통령의 아우라로 민주성지의 상징성이 강한 김해에서 한나라당 명패를 달고 출마를 하겠다고 합니다. 김태호 전 지사.. 201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