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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2

정치에 무심한 내가 백만민란에 동참하는 까닭은 저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하지 않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도 무심합니다. 그럼에도 블로그에는 주구장창 사회가 이러쿵 교육이 저러쿵 그런 글을 올립니다. 사람들은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고 제가 운동권이었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운동권이라는 단어도 좀 어색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운동이라면 숨쉬기 운동 말고 하는 게 없습니다. 건강을 위해 수영장에 가거나, 헬스를 하거나, 요가를 다니거나 그런 것도 게을러서 하지를 못합니다. 그런 제가 생각할 때 관심이 많은 것과 표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 물론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치가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궁시렁거리기는 하면서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 것도 하지 않.. 2010. 11. 16.
조중동보다는 블로그가 낫다 봉하마을 비서관들과의 블로거 간담회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한 질문에 이어서 블로그와 언론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김경수 김정호 비서관님께서 블로거 간담회를 참 진지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듯이 노무현 대통령만큼 인터넷과 가까웠던 대통령이 없었습니다. 봉하 마을에 내려가서도 소통의 통로가 된 것이 인터넷이었고, 마지막으로 홈페이지를 폐쇄하면서 세상과 등을 돌렸습니다. 권력과 언론은 따로 떼놓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은 권력의 신하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임금이 아무리 정치를 잘해도 밑에 있는 신하들이 잘 받들고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임금 혼자서는 선정을 베풀기가 힘이 듭니다. 노 대통령.. 201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