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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2

창원시 후보들이 다들 미쳤나 봅니다 사슴이 거울을 보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놓고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를 적어 넣어라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슴이 () () () 봅니다." 정답은 "사슴이 (거)(울)(을) 봅니다" 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아이가 정답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사슴이 (미)(쳤)(나) 봅니다. 거울을 보는 사슴이 아이 눈에는 미친 사슴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물론 웃자고 낸 문제였을 겁니다. 요즘 창원시 청사 유치를 두고 후보들이 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딱 이 답이 생각이 납니다. 후보들이 다들 (미)(쳤)(나) 봅니다. 청사를 꼭 창원에 유치하겠다는 결의의 뜻으로 통합진보당 손석형 문성현 후보가 의기투합해서 삼보일배를 했습니다. 정말 유권자들의 수준을 물로 보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 2012. 4. 9.
마산회원, 세 명이 모여서 한 명을 못 이겨서야~ 마산 '회원' 선거구는 제가 직접 투표를 하게 되는 지역구입니다. 그동안 블로거 간담회를 하면서 이런 저런 질문을 던졌지만 정작 투표를 하게 될 지역구 후보들에게는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대해서는 후보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듯이 새누리당에 맞서는 자구책은 될 수 있겠지만 바람직한 제도가 아니라는데 저 또한 당연히 동의를 합니다. 그럼에도 유권자로서 야권연대를 해서라도 그동안 새누리당이 독점을 해 온 마산 '회원'에서 새로운 물갈이를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후보는 큰 틀에서 야권단일화는 동의를 하면서 단일후보 경선에 대한 입장은 제각각 달랐.. 201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