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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2

부자가 될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안동 가는 길에 권정생 선생님 살던 집을 찾았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살던 집은 남안동 IC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 살던 집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 걸음이었습니다. 돌아가신지 얼마지 않아 처음 갔을 때 받은 충격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만큼 컸습니다. 인간의 한평생이라는 게 그렇게도 살아지는 것을~ 소박하다 못해 초라했던 살아생전 삶터를 보면서 부질없는 욕심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살았던 집입니다. 서너평이 될까 싶은 건물 하나에 변소, 개집이 전부입니다. 그 곳에다 불편한 몸을 누이며 틈틈이 글을 썼습니다. 유작들이 많지만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 2011. 2. 10.
이명박 정권이 논술에 부정적인 이유는 컴퓨터를 열었습니다. 리영희 선생님 타계 소식이 있었습니다. 또 한쪽에는 이런 뉴스도 끼여 있더군요. "앞으로 대학 논술시험 안 보는 학교에 인센티브를 준다." 무심하게 보면 두가지 뉴스는 무관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두가지 소식을 접하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많았습니다. 마음 한편으로 참 씁쓸하다 싶었습니다. 제대로 말하고 제대로 표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온 몸으로 일깨우고 떠난 리영희 선생님의 생전 모습입니다. (사진 오마이뉴스) 수능이 끝나고 대치동 일대에서 고액 논술 과외가 성행한다는 뉴스가 일제히 매스컴을 탔습니다. 그러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입 논술에 대한 정책을 내 놓았습니다. "대학 논술 시험을 안보는 학교에 인센티브를 준다." 참 기발한 발상입니다. 그 이유를 사교육 부담을 줄이.. 201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