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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2

황철곤. 박완수 그리고 박원순 시장님 마산 창원 진해가 창원시로 통합이 되고 시장을 뽑을 때 저는 주저없이 박완수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특별히 박완수라는 인물을 좋아하거나 잘 알거나 그래서는 아닙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황철곤만 아니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철곤이 마산 시장을 하면서 마산시를 얼마나 말아먹었는지 새삼 이야기를 하기에는 입이 아픈 일입니다. 황철곤을 시장으로 받들면서 마산시와 시민들은 완전 골병이 들었습니다. 마산을 말아먹은 대가로 얼마를 챙겼는지 짐작도 못하겠습니다만 어마어마할 거라는 이야기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마산 사람들은 황철곤 이야기만 나오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습니다. 심지어 이명박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마산 시민들은 황철곤만 아니면 된.. 2012. 2. 2.
서울 사람들과 지방 사람들의 차이점 10월 26일 재·보궐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엎치락 뒤치락 박빙의 대결 구도를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뚜껑을 열고보니 박원순 후보 쪽에 힘을 실어준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았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야당의 승리라고 하기에도, 여당의 선방이라고 하기에도 둘 다 애매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서울을 무게 중심에 두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보자면 박원순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야당의 승리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방에서는 민주당 2석과 무소속 1석을 제외하고 한나라당이 휩쓸었습니다. 그래서 야당의 승리라고만은 할 수 없을 같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전문적인 평을 떠나 지역에 사는 한사람으로서 있는 그대로 표현을 하자면 좀 쪽이 팔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선.. 2011. 10. 31.